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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장에서 불이 나
천 8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세트 철거작업을 하던 도중
용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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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외벽을 따라
건물 전체를 집어 삼킬 듯 타오릅니다.
한켠에선 소방관들이
진압장비로 정문을 부수며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사력을 다합니다.
◀INT▶(최수섭/목격자)
"불이 건물 한쪽에서부터 활활 타오르기 시작"
광주시 남구 양과동 드라마 촬영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새벽 1시쯤
세트장에 목재가 많다 보니
불길이 삽시간에 번져 건물 4백여평을 태우고
천 8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시간여만에 진화됐습니다.
(스탠드업)
"화재로 인해 건물 외벽은
이처럼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불은 밤늦게까지 세트장을 철거하는 중
작업 인부의 실수로 인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김종태/남부소방서 진압대장)
"안에서 용접작업을 했는데 불꽃이 튀면서..."
한순간의 실수가 애써 지은
드라마 촬영장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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