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푸른길 가꾸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26 12:00:00 수정 2005-03-26 12:00:00 조회수 2

◀ANC▶



주말을 맞아 한 공원에서

나무심기에 발벗고 나선 시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푸른숲을 가꾸기

위해 나무심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나무심기가 한창인 광주시의 한 공원부지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이 연신 삽질을 하며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대지를 두드립니다.



특히 주5일제 수업으로

현장체험 학습에 나선 초중고생들은

난생 처음인 나무심기가 마냥 재밌기만 합니다.



◀INT▶(김민정/광주 서광중학교 1년)

"힘은 들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다"



(스탠드업)

행사에 참가한 3백여명의 시민들은

대남로 1.7킬로미터에 걸쳐

4백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시민들이 이처럼 나무심기에 발벗고 나선 것은

도심 속 녹지공간에 대한 염원 때문..



녹지 공간을 만들 곳을 찾던 시민들은

3년전 공원 허가가 난 이곳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푸른 숲을 가꾸는데

직접 나서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들은

십시일반으로 나무 살 돈을 모았고

오늘 힘차게 첫 삽을 떴습니다.



◀INT▶(송인성/광주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

"시민 참여 늘려 백만그루를 심는 것이 목표"



푸른 숲을 염원하는 시민들은 오늘 심은 나무가

공원을 녹색옷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