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가능성과 과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28 12:00:00 수정 2005-03-28 12:00:00 조회수 2

◀ANC▶

최근들어 영산강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영산강을 살려서

미래의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인데

가능성도 많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지난주 영산강 선박 탐사에 이어서

어제는 시도지사가

영산강을 화두로 만났습니다.



이자리에서 시도지사는

영산강의 수질 개선과

뱃길 복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먼저 영산강 수질 개선은

광주,전남 어느 한 곳만의 노력으로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는 고무적입니다.



특히 문화중심도시와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 등

변화될 미래의 모습에 비춰 볼 때

휴식이나 레저를 위한 친수공간으로서

영산강의 가치는 주목할만 합니다.



◀SYN▶박준영 지사



그러나 화물선이 오갈 수 있을 정도의

뱃길을 복원하자는데는 이견이 적지 않습니다.



뱃길 복원을 주장해온 쪽에서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김갑렬 회장



반면 경인 운하의 경우에서 보는 것 처럼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김종일 박사



타당성을 떠나 운하 건설에 필요한 수천억원의

재원을 조달하는 문제,

강 상류가 댐으로 막혀 있는 상황에서

수량을 유지하는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난제에도 불구하고

영산강을 살려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광주시와 전라남도.



생각을 같이한 만큼

문제를 풀어가고

최선의 대안을 찾아가는데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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