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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과 한국인을 위장 결혼시키는
국내 알선조직이 또 적발됐습니다.
위장 결혼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조선족들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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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45살 강 모씨,
지난 2003년 유령 결혼상담소를 차린 강씨는
위장 결혼을 미끼로
중국 조선족을 국내로 끌어들여 왔습니다.
혼인 신고만 하면 외국인이라도
취업이 자유롭다는 법의 맹점을 이용한것입니다
강 씨는 조선족들의 위장결혼 상대자로
혼자 살거나 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골랐습니다.
◀INT▶ 강씨 (위장결혼 알선책)
' 생활 능력이 없는 사람을 소개받아..'
강씨가 이런 방법을 통해
국내로 들여온 조선족은 확인된 인원만 16명,
한 사람에
천5백만원씩 모두 2억원의 사례금을 챙겼습니다
그러나 위장 결혼한 조선족들은
입국하자마자 대부분 줄행랑을 놨습니다.
◀INT▶ 경찰
'중국 한달 10만원.. 1년 일해 갚고 더 벌어'
(스탠드업)
"경찰은 검거된 28명 가운데
강씨 등 알선책 4명과 거액을 받은
한국인 6명을 구속하고 조선족 등
나머지 18명은 불구속 처리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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