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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서해 공해상에서 침몰해
선원 14명이 목숨을 잃은 선크로스호의 모습을 담은 수중촬영 테잎이 공개됐습니다.
선크로스호는 완전히 뒤집힌 채 바다에 박혀 있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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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로스호가 침몰한 서해 공해상,
수색작업에 나선 잠수부들이 하나 둘 바다
속으로 들어갑니다.
물거품이 일면서 수심 50여미터 바다에 이르자
거뭇거뭇한 선크로스호 선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햇볕이 닿지 않는 심해,
불빛을 가까이서 비추자 "선크로스"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INT▶서진군*딮 다이버 팀장*"선체의 상태..."(좌하단원)
잠수부들은
선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출구를 찾고 있지만 배가 완전히 뒤집힌 채 침몰돼 쉽지 않습니다.
어렵게 찾은 출구를 열고 들어간 선체는
갑작스런 사고를 말해주듯 선실 집기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한치 앞을 보기 힘들정도로 어두운 바다속에서 잠수부들은 수색 열흘만에 실종자 두명을
찾아냈습니다.
◀INT▶장용수*유가족*"다 찾고 싶었지만...못찾아서..."
선원 12명의 실종과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선크로스 침몰사건,
사고발생 20여일이 훌쩍 지났지만 유가족들의 슬픔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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