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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어장에서 수년간 키워온 수산물을
훔쳐가는 절도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절도범들을 쫓는 과정에서
생명의 위협까지 느낀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남해안의 한 어촌계입니다.
올들어서만 3차례나 마을공동어장에
절도범들이 침입했습니다.
수년간 키워온 전복을 노린 것입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절도범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절도범들이 관리선보다 2배나 빠른 배를
범행에 이용하는 데다,
훔친 수산물을 바다에 버리는 수법으로
범행을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어민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가며
자체 순찰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해경에도 지난해부터 10여건의 양식장 절도가
신고됐습니다.
해경은 지역의 어장상황을 잘 아는
전문꾼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우범 양식장과 마을어촌계에
형사기동정을 투입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
한밤중 몰래 침입해
수산물을 훔쳐 도주하는 양식장 절도에
남해안 어민들은
오늘도 불안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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