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뭔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3-31 12:00:00 수정 2005-03-31 12:00:00 조회수 2

◀ANC▶

여수산단과 묘도,광양을 잇는

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착수됐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가

이 사업을 시행해 그동안 사업추진을

주도적으로 해 왔던 여수시는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INT▶



여수산단에서 묘도를 거쳐

광양까지 8.5km를 두 개의 교량으로 잇는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여수시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 현안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업비만 무려 7천 300억여원,



하지만 이 대규모 건설사업의

사업 시행자는 정작 전라남도로 결정됐습니다.



여수시는 쏙 빠지고

전라남도와 건설교통부가 서로 협의해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광양시와 행정 협의를 통해

사업 시행자로 지정받으려 했던 여수시는

이같은 결정에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상급기관들의 결정이라

드러내 놓고 불만도 제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도로 명칭도 할 말이 많습니다.



사실상 여수산단을 위한

도로 건설인데도 도로 명칭에 광양이 함께

들어간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수와 광양대교로 각각 붙여진 교량의 명칭도 못마땅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도적으로 시행해야 할

도로 건설사업을 그저 바라만 봐야하는 여수시의 표정은 밝지 못합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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