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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광양항 축소개발이 현실화 되고있습니다.
감사원이
광양항 축소개발을 권고하고 나섰고
해수부가 이를 심각하게 검토하기로 한 문건을
저희방송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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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지난 30일 해양수산부에 보낸
광양항 물동량 예측 감사결괍니다.
정책적으로 광양항에 물동량을 배분한 결과
예측에 오류가 발생해
오는 2011년 물동량을
353만 TEU로 대폭 축소할것을 권고하고있습니다
또한 부산항과 광양항등
향후 항만개발계획을 수립할때는
이를 받아들일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광양항은 예측 물동량이 931만 TEU에서
691만 TEU로 축소된 이후
353만 TEU까지 추락해
부산.광양항 양항 정책 추진 4년만에
당초 계획의
30% 수준의 항구로 전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내부 검토 의견을 통해
권고안을 따를 경우
이미 가동중인 2단계 12선석 만으로 충분하다며 광양항 개발은 더이상 필요치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공사중인
3단계 공사는 나중에 추진하는 방식등도
검토할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러나
대통령의 뜻에 반대된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달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특정지역에서 양항 정책에
거센 반발을 보여온 가운데
이번에 감사원까지
광양항 축소 개발에 가세하면서
정권은 바뀌어도 항만은 영원하다는
고도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는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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