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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식목철을 맞아 나무심기가 한창이지만 한쪽에서는 싹쓸이식 벌채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종갱신과 목재생산을 위해
불가피 하다고 하지만
미관을 크게 헤치는데다 반 생태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산촌 체험 관광으로 이름난 순천시 서면의
도로변 야산입니다.
중장비 까지 동원된 벌목이 마무리되고 나무를 골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stand/up)-아름드리 나무들이
셀수도 없이 잘려나가면서 소나무가 울창하던
산지 대부분은 순식간에 민둥산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보름 새, 주변산지 곳곳에
벌채작업이 이루어져
관광지의 미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우수기 토사유실등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시와 산림 당국은 그러나 산 소유주가
수종갱신을 한다며 벌목을 신청할 경우 제재할 명분도 방법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시'
◀INT▶ '산림청'
하지만 싹쓸이 식으로 벌목해 목재를 이용하고
수종을 바꾸는것은
지극히 후진국형 개벌방식으로,
토양의 생산력 약화는 물론 생태계의 교란을
가져올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INT▶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숲의 공익적 기능을
강조하는 목소리는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의 조림정책은 아직 목재생산위주의
상업적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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