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오르는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4-04 12:00:00 수정 2005-04-04 12:00:00 조회수 4

◀ANC▶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은

경기가 좋아지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지역경제는 아직 이같은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지난 달,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다소 늘어났습니다.



전달인 2월은 물론 지난 해 같은 달보다도

교육비가 3 퍼센트 남짓 올랐습니다.



◀SYN▶



교육비 등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 달 광주지역의 생활물가지수는 122.9로

지난 해 말부터 넉 달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전년 동월보다는 무려 4.3%가 상승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득이 늘고주는 것과 관계없이 지출하는 생필품과 교육비 등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체감 물가를 더욱 잘 반영합니다.



정부는 올해 물가가 지난해보다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올해는 이미 3월까지

지난 한 해 연간상승률에 육박하는 3.2 퍼센트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하지만 물가의 오름세 자체를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물가 상승은 대개 기업의 투자와 소비심리의 회복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INT▶

"문제는 물가가 오름과 동시에 고용이 창출되야하는데 고용창출이 못되고 실업이 늘 경우에는

물가상승이 해악이 된다"



그러나 광주지역의 경우 올들어 실업률이 다시 4 퍼센트대로 뛰어올라 체감경기 호전과는

거리가 먼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하지만

지역경제는 물가 상승과 취업난이라는 2중고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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