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결혼으로 중국 교포들의 불법 입국을
알선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결혼 알선책인 46살 양 모씨 등 일당 5명과
이들에게 돈을 주고 불법 입국한 중국 교포 등 22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씨 등은 지난 2003년부터
광주에 결혼 상담소를 운영하면서
국내에 취업을 희망하는 중국 교포들로부터
천여만원씩의 돈을 받고 국내 생활빈곤자 등과 위장 결혼시키는 수법으로 40여 차례에 걸쳐
불법 입국을 일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위장 결혼을 통한 불법입국이
중국 교포들 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