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임시회 주목(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4-06 12:00:00 수정 2005-04-06 12:00:00 조회수 4

◀ANC▶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문제가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합의가 필요한데

여야의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정부는 지난달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발표를

5월말로 또 다시 연기하면서

국회에서의 협의를 중요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방안에 대해서

4월 임시 국회에서

야당과 충분히 논의한 뒤

발표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SYN▶

(원칙과 기준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 추진

구체적 배치방안 정치 논리 배제)



정치 논리는 배제하되

논의에 야당을 참여시킴으로써

정부와 여당이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생길수 있는

정치적 부담을 덜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생각은 달라 보입니다.



박근혜 대표는 국회에서 다룰 일이 아니라며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기정 사실화했습니다.



행정도시 특별법 문제로 당내 갈등을 겪은데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가

수도권의 반발을 살 게 분명한 상황에서

굳이 책임을 나눠지고 싶지 않은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정부와 여당은 공공기관 이전을

단독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그 추진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사업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야당을 등에 없고 수도권 자치단체나

이전 대상 기관 노조의 반발도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나라당이 이전 논의에 참여하느냐 마느냐,



균형 발전에 목말라하는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4월 임시국회를 주목하는 이유-ㅂ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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