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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방송 연속 보도, 흔들리는 국책사업
오늘은 세번째로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입니다.
국민의 정부시절 목포에서 부산까지 남해안을 잇는 거대한 국책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관심권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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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을 국제 수준의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
김대중 정부시절
영호남 동시 개발을 목표로 전폭지원했으나
참여정부 들어 관심권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문광부가 용역을 통해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전남지역의 경우 당초 37개 사업에서
35개로 축소되었고 25개 사업 내용이
변경됐습니다.
특히 목포 삼학도 복원화 사업이 당초 2005년 완공에서 2009년으로 연장된 것을 포함해
19개 사업의 완공 시기가 지연되게 됐습니다.
여기에다 장기적인 사업 미착공 등
137억 규모가 부실하다는 감사원의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현재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은 전남지역의
공사 진척도가 20%에 불과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씽크
전남과 부산 경남 등 3개 시도에 2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지만 전담 기구가 없이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5조원이 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인데도
법적 근거가 없는 것도 탄력을 받지 못하는 이윱니다.
"SU:최근 참여정부가
서남해안 관광 개발 사업을 새로 추진하면서
남해안 관광개발 사업은
더욱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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