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석재를 사용한 지하철 구간을
재시공할지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 지하철 공사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여섯개 시공사를 대상으로
중국산 석재 사용에 대한
시공사의 입장을 들을 예정입니다.
지하철 공사는 청문 과정에서 시공사들이
중국산 석재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재시공 방법과 기간 등에 대한
계획을 제출받은 뒤
곧바로 재시공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그러나 일부 시공사들이 자기 회사의 동의없이
하청업체가 중국산 석재를 썼다고 주장하는 등
사실을 부인할 경우에는
소송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재시공 여부와 시기에 대한 결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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