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예식장에서 혼주 이름을 보고
비어 있는 혼주의 집만을 골라
금품을 털어 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봄철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여수시 학동 36살 배모씨,
배씨는, 예식장에서 혼주들의 이름을 보고
전화번호부에서 주소지를 찾아내
범행대상을 물색했습니다.
배씨는 혼주의 집이 빈 것을 확인하고
결혼식 시간에 마춰
금품을 털어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배씨는
최근 2년간 무려, 18차례에 걸쳐
7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SYN▶
경찰은 배씨를 구속하고
밝혀진 범행 외에도, 10여건의
유사 범죄 신고가 잇따른 점에 주목해,
추가 범행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예식장에서 혼주 상대 범행...
다액 사건에 대해서는 인정 않고 있다"
경찰은 특히 이같은 범죄가
상대적으로 목격자가 적은
단독 주택만을 골라 이뤄졌다며
결혼을 앞둔 가족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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