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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휴대폰 수능 부정 사건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었습니다만,
검정고시에서도 휴대폰 부정행위가 이뤄진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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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검정고시를 앞두고
광주의 한 학원에 등록한 이모 여인은
귀가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수강생을 100% 합격시키기 위해
학원측이 시험 당일 휴대 전화로 정답을
보내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실제로 1교시가 시작되면서
휴대전화에 정답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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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와 비슷한 주장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지만, 학원들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정행위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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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측."있다면 아는 사람들끼리 했을 것이다."
그러나 작년에 검정고시를 치른 직후
소비자단체에 "오답을 문자로 보내줘 시험에서
떨어졌다"며 수강료 환불을 요구하는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즉각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민원서류 파악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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