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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응시자들과 학원생들에게
시험 부정행위는 공공연한 비밀이자 관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정고시의 공신력에
의문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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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부정행위 의혹은
학원가에 떠도는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학원의 경우
수년 전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이뤄졌고
이는 공공연한 관행이었다고
학원생들은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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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측은 원생을 모집하는 단계에서
아예 대놓고 답을 알려주겠다고 유혹했고
일부 학원생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서
찾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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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문자로 답안을 받은 응시자도
한차례 시험에 5백명에서 많게는
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학원생들은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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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행이 가능했던 것은
시험장의 허술한 감독이
한 몫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령 응시생들을 배려하는
느슨한 분위기를 학원측이 역이용했다는 게
학원생들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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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학원생들의 말대로라면
검정고시는 수강료만 내면 통과되는
형식적 절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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