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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산업단지내 일부 도로가
보수관리 부실로 누더기 도로로 변해 있습니다.
여수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보수 관리를 입주업체들에게 떠 넘긴 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 산업단지내 한 도로입니다.
지반은 내려 앉았고 곳곳은 움푹 패였습니다.
노면은 거북등 처럼 갈라졌습니다.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 천만하게 곡예 운전을 합니다.
시멘트로 땜질 보수를 해 놓은 곳에서는
깨진 시멘트 덩어리가 나뒹굽니다.
입주업체들이 해마다
1억원 이상을 부담해,땜질 보수를 하는 것이
도로 관리의 전부입니다.
도로가 생긴 이후,전면 보수는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나 몰라라'하는 여수시의
도로 행정에 입주업체들의 불만은 높습니다.
◀INT▶
산단내 도로의 관리 부실을
여수시는 예산 부족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연간 20억원 규모인 도로 관리
전체 예산만으로는 산단내 도로 보수에
엄두를 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부족한 예산속에서도
먼저 책임을 다하고 그래도 부족한 것은
입주업체로부터 협조를 받는
적극적인 도로관리 행정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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