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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들녘에 배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나주 들녘을 화면에 담았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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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덮은 배나무 가지가
과수원 길에 하얀 꽃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배꽃이
따사로운 봄볕 위에 하얀 물결을 이뤘습니다.
과수원에 가득한 봄의 정취는
주말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을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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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꽃 그늘 아래서
과수 농민들의 손놀림도 분주해 졌습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늦게 꽃이 피자
농민들의 손놀림이 바빠졌습니다.
꽃이 지기 전에 인공수분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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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올해부터 값싼 중국산 배가
쏟아져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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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휴일인 내일까지 배꽃축제를 열어
과수원의 그윽한 봄 정취를
상춘객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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