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결혼 생활만 60년을 넘게해온

노 부부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금슬을 과시했습니다.



10쌍 가운데 한쌍이 이혼하는 요즘 세태에

경종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호각 소리..



시작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노 부부들이 한몸이 되어

실타래를 감아 내려갑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호흡을 맞추며 부부의 금슬을 과시합니다.

◀ＩＮＴ▶



보통 투호보다 커다란 항아리를 사용하는

장수 부부만을 위한 투호 경기.



하지만 화살이 하나도 들어가지 못하자

할머니의 얼굴에는 못내 아쉬움이 서립니다.



이펙트.....(아쉬운 얼굴)



이어 열린 장기 자랑 시간.



자녀들의 흥겨운 노랫 가락에 맞춰

몸을 흔드는 노부부들은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이펙트....(무대위)

◀ＩＮＴ▶



이번 장수 부부 선발대회에 참가한 노부부는

모두 51쌍.



결혼한지 60년 이상된 노부부들로

얼굴에는 장수 부부 특유의

즐거운 미소가 가득 베어 있습니다.

◀ＩＮＴ▶



◀ＩＮＴ▶



(스탠드 업)

내일은 장수 부부 51쌍의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식이

이 곳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