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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야생 수달이
남해안 섬에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수달은 바닷가에서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카메라에 잡히건 처음입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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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한 섬의 바닷가.
밤이 깊은 시간 수달 두마리가
물놀이에 나섭니다.
목과 가슴 부분에 수달의 특징인
흰 털이 선명합니다.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은
주로 강가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해 전부터 이 섬마을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INT▶"숭어를 머리만 남겨두고 먹었다"
해양동물 연구자들은
수달이 이 섬과 10km가량 떨어진
육지의 강가에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큰 물에 가까운 육지에서 이동"
주민들은 이 섬에 살고 있는 수달이
최소한 열마리는 된다고 주장합니다.
때문에 섬에 보금자리를 만든 수달의
특이한 이동과 생태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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