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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개발과 중국산 석재 파문 등으로
요즘 지역의 관가가 시끄럽습니다.
두가지 사례 모두 잘못된 행정 때문인데
애먼 시민들만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 남구청 직원들이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광주시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경찰력까지 동원해
남구청 직원들을 막고 있습니다.
◀SYN▶
공무원들끼리 몸싸움을 하는
볼썽 사나운 모습에
지켜보는 시민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SYN▶
징계 대상자를 승진시킨 남구청이나
교부세 중단으로 맞선 시청이나
알고 보면 딱히 잘한 건 없습니다.
남구청은 봉선동 석산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법이 정한 절차를 어겼고,
광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이를 정당화시켜 준 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키우는 동안에
이래저래 피해를 보는 건 시민들입니다.
◀INT▶
중국산 석재 파문 역시
시공업체의 불법과
광주시의 부실한 감독 때문에 빚어졌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시민입니다.
광주시가 중국산 석재를 국산으로 바꾸도록
시공업체에 요구하기로 함에 따라서
공사 기간동안
지하철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시민의 공복임을 자처하는 공무원들,
그들이 지금 시민을 위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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