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3년 째 특수 학교에서만
근무를 고집하고 있는 한 교사의
장애인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장애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
한 구성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순천시 조례동 선혜학교입니다.
이 학교에 근무하는 최두선 선생님
올해로 23년 째 교단에 서 온 최선생님이
국어 교사에서 특수 교사의 길로 전환한 것은
벌써 13년 전 입니다.
부임 초기 정신지체장애 학생을 돌보게 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습니다.
현재 장애 학생들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직업 훈련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최 선생님에게
이제 장애 학생들은
자식 같은 존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SYN▶
그러나 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까진
현재 자신 만의 노력으론 한계가 있다고
털어 놓습니다.
◀INT▶
(교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적구나.. 내가 힘이 부족한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최 선생님은 정상 학생들보다
몇배나 힘겹게 교육을 받은
장애 학생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가 못내 아쉽다고 털어 놓습니다.
◀INT▶
(사회 고용의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비집고 들어갈 기회가 없지 않나..)
최두선 선생님은
장애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
한 구성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 합니다.
그리고 순간 순간에 충실한 교육이
장애 학생들을 향한
가장 큰 사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INT▶
(하루를 살더라도 즐겁게 가르치고... 즐겁게 생활하자 그런 생각으로...)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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