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아침]변함없는 부부 사랑(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4-19 12:00:00 수정 2005-04-19 12:00:00 조회수 5

◀ANC▶

결혼한지 60년 이상된 부부들이

합동 회혼례를 올렸습니다.



부부간에 다진 금슬을 기념하기 위해서인데

예나 지금이나 서로에 대한 애정만큼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연지곤지 찍고 곱게 분을 바르자

젊은 새색시 모습 그대롭니다.



전통 혼례복을 차려입은 신랑 또한

의젓했던 옛모습으로 거듭납니다.



20살도 안돼 혼례를 치른 뒤 올해로

결혼 70주년을 맞은 김원응 할아버지 부부



흰머리에 주름이 깊게 패인 신부지만

신랑은 신부 자랑이 여전합니다.



◀INT▶(할아버지)

"온 할머니들 중에서 가장 낫다"



혼례를 치른지 60년이 넘은

51쌍의 장수부부가 한평생 쌓은 금슬을

기념하기 위해 회혼례를 올렸습니다.



삶의 방식도, 걸어온 발자취도 제각각이지만

부부간의 애정만은 모두 한결같습니다.



◀INT▶(할머니)

◀INT▶(할아버지)



만남과 헤어짐을 손바닥 뒤집 듯 하는

현 세태인지라 신세대 주부에게 회혼례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옵니다.



◀INT▶(주부)



(스탠드업)

"회혼례를 치른 50여쌍의 장수부부.

부부 사이엔 무엇보다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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