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결혼한지 60년 이상된 부부들이
합동 회혼례를 올렸습니다.
부부간에 다진 금슬을 기념하기 위해서인데
예나 지금이나 서로에 대한 애정만큼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연지곤지 찍고 곱게 분을 바르자
젊은 새색시 모습 그대롭니다.
전통 혼례복을 차려입은 신랑 또한
의젓했던 옛모습으로 거듭납니다.
20살도 안돼 혼례를 치른 뒤 올해로
결혼 70주년을 맞은 김원응 할아버지 부부
흰머리에 주름이 깊게 패인 신부지만
신랑은 신부 자랑이 여전합니다.
◀INT▶(할아버지)
"온 할머니들 중에서 가장 낫다"
혼례를 치른지 60년이 넘은
51쌍의 장수부부가 한평생 쌓은 금슬을
기념하기 위해 회혼례를 올렸습니다.
삶의 방식도, 걸어온 발자취도 제각각이지만
부부간의 애정만은 모두 한결같습니다.
◀INT▶(할머니)
◀INT▶(할아버지)
만남과 헤어짐을 손바닥 뒤집 듯 하는
현 세태인지라 신세대 주부에게 회혼례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옵니다.
◀INT▶(주부)
(스탠드업)
"회혼례를 치른 50여쌍의 장수부부.
부부 사이엔 무엇보다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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