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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농가들이
냉해로 입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처집니다.
대부분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지만
냉해 특약은 추가로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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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꽃샘추위로
냉해가 몰아닥친 나주배 재배단지-ㅂ니다.
활짝 핀 꽃을 잘라보면
암술과 씨방이 모두 검게 고사돼 있습니다.
과실이 맺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착과가 되더라도
상품성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INT▶
(태풍보다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이번 냉해로 나주배 농가 3천 5백여곳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재배면적의 60%이상 피해를 본 농가만
무려 2천 3백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자연재해때 농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농작물 재해보험,
(스탠드업)
"나주배 농가 가운데 90%를 넘는
3천여 농가가 재해보험에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냉해 특약에 가입한 농가는
고작 5곳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높은 보험료 부담에도 불구하고
보상금 지급은 많지 않기 때문에
특약 가입률이 턱없이 낮은 것입니다.
◀INT▶
(보험료 낸 거나 타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쌀 협상 이면합의 파문에다
유례없는 냉해피해로
여느해보다 고달픈 나주배 농민들,
그나마 기대했던 재해보험마저
힘이 돼 주질 못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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