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3원)전과 없는 전과자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4-20 12:00:00 수정 2005-04-20 12:00:00 조회수 4

◀ANC▶

전과가 없는 멀쩡한 사람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전과자로 둔갑했다면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경찰은 단순한 실수로

동명이인의 기록이 첨부됐다고 해명했지만

석연치가 않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건설업을 하고 있는 48살의 이모씨.



작년 6월 뜻하지 않는 고소 사건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던 중 황당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난생 처음 경찰서를 찾아갔던 이씨가

난데없이 전과자로 둔갑한 것입니다.

◀SYN▶

이씨



경찰이 수사 서류에 첨부한

전과 조회 기록입니다.



이씨와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만 똑같을 뿐

뒷자리는 전혀 다른

동명 이인의 전과 2범입니다.



더욱이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전과 2범의 이씨는

수배까지 내려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이씨는 전형적인 짜맞추기식 수사라며

조사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SYN▶

이씨..



담당 경찰은 단순한 착오였을 뿐

고의로 동명이인의 전과 기록을

첨부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SYN▶

담당 경찰.



결국, 즉결 심판에 넘겨진 이씨는

벌금 70만원을 선고 받았고,

억울하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경찰의 석연찮은 태도는

신뢰성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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