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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농가 부채가
10년만에 4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농가 소득은 별로 나아지질 않아
해마다 빚만 늘어나는
악순환의 고리는 쉽게 끊기질 않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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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시설하우스를 지어
15년 넘게 농사를 짓고 있는 52살 이성한 씨,
고추로 시작해 수박과 애호박...
안 지어본 농작물이 없을 정도지만
아직까지 큰 돈을 만져 본 적이 없습니다.
대신 해마다 늘어가는
빚더미에서 헤어나질 못 하고 있습니다.
◀INT▶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같은 마을에 있는
시설하우스 40여 농가 대부분이
7-8천만원씩 빚을 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전남지역 농가 부채는
2천 830여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5%가량 높습니다.
/특히 농업개방이 시작된
지난 94년 648만원이던 농가 빚은
10년동안 4.4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농가 소득은 10년전보다
불과 50%정도 늘어나는 수준에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94년 천 729만원이던 소득수준은
10년뒤인 지난해 2천 651만원에 머물러
경남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INT▶
(가격 상승이 없으니까 소득 증가도 적다)
특히 소득 가운데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가까이 돼
농가 수입의 다변화는
해가 더할수록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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