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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체적 학대는 물론
가정파괴등의 영향으로 방임 행태의
학대도 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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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여수경찰서는
미성년자인 자신의 아들을
상습 폭행.감금한 혐의로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모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중학교 1학년 생인 자신의 아들을
수차례 폭행하고
심지어 발목을 쇠사슬로 묶어
감금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남의 물건에 손을 댄다는 것이
학대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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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백만원 씩 훔쳐버리니까 겁만 준다는 것이 도가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전남지역에서 이같은 아동 학대 사례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CG1// 지난 2001년 72건이었던 것이
2002년 119건, 2003년 143건
그리고 지난 해에 231건으로 증가했습니다.
CG2// 특히 아동학대의 유형이 과거와는 다르게
신체나 성학대보다
아동을 무관심으로 방치하는 방임 형태 학대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혼과 경제난이 가정 파괴로 이어지면서
이같은 아동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
(사회가 IMF이후 많은 실직자가 생겼다. 그래서 직장의 불안정성 이런 것 때문에...)
오늘도 어디선가
감내하기 어려운 학대를 받으며
희망보다는 고통을 먼저 배우는 아이들.
이들을 치유해 낼 수 있는 것은
사회의 사랑과 관심이라는 지적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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