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기업투자 사라진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4-26 12:00:00 수정 2005-04-26 12:00:00 조회수 4

◀ANC▶

여수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신증설도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는 경곱니다.



위축된 여수산단의 투자실태를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산단에는 유화경기가 호황이던

지난 92년부터

218만평의 확장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95%나 분양됐지만, 외환위기가 닥치자

7개 업체는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해약했습니다



이미 공장을 지어 가동중인 업체를 빼고는

해약만 안했을 뿐이지,

앞으로의 투자계획이 불투명한 업체가

한 둘이 아닙니다.

◀INT▶

확장단지의 낮은 분양률은

단지조성공사의 발목을 잡고 있고,

이젠 기업에게 줄 땅이 없다는게

더 큰 문제가 됐습니다.



기존 공장의 신.증설도 마찬가지입니다.



GS칼텍스의 알킬레이션 공장과

프랑스 에이리퀴드 그룹의 수소가스공장등,

일부를 제외하면 사실상 투자는 끊겼습니다.



환경오염논란에 홍역을 치렀던 바스프 사례는

외국계 기업들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독일의 바이엘과 미국의 S화학등,

여수산단에 관심을 가졌던 외국 기업은

바스프를 보면서 투자계획을 취소했거나

싱가폴로 갔습니다.



국내 대표 유화업체인 모 화학은

더이상 여수산단에 투자는 없다고 선언했으며,

또 다른 국내업체는 공장설비를 뜯어

동남 아시아로 옮겼습니다.



GS칼텍스의 군산지역 대규모 LNG투자계획도,

입지여건을 고려한 결과이긴 하지만,

지역적으로 아쉽다는 해석도 적지 않습니다.

◀INT▶

최근, 독일 바스프가 세계 최대규모가 될

연산 30만톤의 MDI공장 신설을 놓고

한국과 중국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정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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