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브루셀라 대처 소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4-29 12:00:00 수정 2005-04-29 12:00:00 조회수 5

◀ANC▶

개 브루셀라병이 확인됐을 때

관계당국의 대처는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방역과 보상대책이 미흡해

브루셀라병의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개 브루셀라가 집단 발병한

애완견 분양소에 있던 개 스무 마리가

광주의 한 사육농가로

옮겨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는 모두 최초 발병지로 추정되는

영광의 사육농장에서 온 것들입니다.



때문에 이동된 개들도

브루셀라 감염가능성이 높지만 광주시의 대처는

개의 증세를 관찰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혈액을 채취해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에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는 무시됐습니다.



◀SYN▶

(유산 등 증세가 없으니까 지켜보는 거다.)



영광의 개 사육농장에 대한

전라남도의 역학조사도 부족했습니다.



백 마리가량이 사육되는 농장에서

나주가 아닌 다른지역으로도

개가 분양됐을 수 있지만

개 판매 경로확인은 형식에 그쳤습니다



◀SYN▶

(농장 주인말을 믿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시세와 비교해

턱없이 낮은 개 보상가도 문제-ㅂ니다.



수십만원대인 애완견 값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보상가는

마리당 10만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개 주인들이 브루셀라 발병을 감춰

전염병 확산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SYN▶(괜히 신고했다.)



가축은 물론 사람에게도 전염돼

커다란 피해를 안겨줄 수 있는 브루셀라병,



하지만 법이 규정한 방역대책과

관계당국의 대처는 너무도 허술하기만 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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