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셀라 사람도 감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4-30 12:00:00 수정 2005-04-30 12:00:00 조회수 4

브루셀라병이 애완견에게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병원 원장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영광의 한 동물병원 김 모 원장이

소 브루셀라병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 1월 소 채혈과정에서

주사바늘에 찔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치료를 받은 뒤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남에서도 소를 사육하는 박모씨가

지난 달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정기검사에서

소 브루셀라 보균자로 확인됐습니다.



소 브루셀라는 사람에게도 전염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며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해에도

소 사육농민 한명이 감염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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