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셀라병이 애완견에게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병원 원장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영광의 한 동물병원 김 모 원장이
소 브루셀라병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 1월 소 채혈과정에서
주사바늘에 찔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치료를 받은 뒤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남에서도 소를 사육하는 박모씨가
지난 달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정기검사에서
소 브루셀라 보균자로 확인됐습니다.
소 브루셀라는 사람에게도 전염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며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해에도
소 사육농민 한명이 감염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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