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퍼)물놀이 참변(리포트)-2일 아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01 12:00:00 수정 2005-05-01 12:00:00 조회수 4

◀ANC▶

무더운 날씨에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영산강에 빠져 1명이 중태에 빠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구급대가 현재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어제 오후 3시 30분 쯤.



강가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광주 모 초등학교 1학년 김 모군과

3학년 이 모군이 옷을 벗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INT▶마을주민

"둘이 목욕하러 간다고 옷 벗고 들어가서 물에 빠졌다"



미처 손을 쓸 틈도 없이 김군과 이군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이 군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30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고 김 군은 아직까지

행방불명된 상태입니다.



(스탠드업) 실종된 김 군 등 어린이들은

더운 날씨를 피해 이 곳 영산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과 119구급대는 잠수부를 동원해

어제밤 늦게까지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김군을 찾지 못했습니다.



◀SYN▶

"수심이 들쑥날쑥하다. 깊은 곳은 깊고 얕은 곳은 얕고... 한 명은 발견했는데 한 명은 아직 못찾고..."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재 영산강 사고현장 일대에서 다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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