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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영산강에 빠져 1명이 중태에 빠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구급대가 현재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어제 오후 3시 30분 쯤.
강가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광주 모 초등학교 1학년 김 모군과
3학년 이 모군이 옷을 벗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INT▶마을주민
"둘이 목욕하러 간다고 옷 벗고 들어가서 물에 빠졌다"
미처 손을 쓸 틈도 없이 김군과 이군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이 군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30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고 김 군은 아직까지
행방불명된 상태입니다.
(스탠드업) 실종된 김 군 등 어린이들은
더운 날씨를 피해 이 곳 영산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과 119구급대는 잠수부를 동원해
어제밤 늦게까지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김군을 찾지 못했습니다.
◀SYN▶
"수심이 들쑥날쑥하다. 깊은 곳은 깊고 얕은 곳은 얕고... 한 명은 발견했는데 한 명은 아직 못찾고..."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재 영산강 사고현장 일대에서 다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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