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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학교 마다 운동회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광주시내 한 초등학교는
인근 교육구청의 공사 때문에
운동장이 크게 줄어들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강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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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의 맑은 하늘 아래 초등학생들의 운동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좁은 운동장을 달리는 어린이들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운동장 안에 세워진 담장 옆을 달려야하기
때문입니다
◀INT▶
학교 운동장에 담장이 생기고 뛰어놀 공간이
줄어든 것은 지난달 말 부텁니다
학교와 붙어있는 교육구청이 청사 증축 공사를 하면서 운동장을 줄여서 공사 차량 통행로를
만든것입니다
그래서 학교 부설 유치원생을 포함해 천여명의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운동장에서 미끄럼틀과
철봉 시설이 사라졌습니다
◀INT▶
교육구청은 현재 3층 짜리 청사를 5층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는데 공사 차량이 나다닐
공간이 없어서 학교 운동장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INT▶
하지만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대형 공사 차량들이 교문을 통해 오가게 되면 어린이들의
안전 사고 위험도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공사는 오는 10월 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운동장의 주인이어야할 어린이들은 앞으로
6달 동안 줄어든 운동장을 손님처럼 조심스럽게
이용하게 됐습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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