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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하천에 설치된 시설물 가운데 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천의 수위 유지를 위해 설치됐는데 환경적으로는 적지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중소업체가 보의 환경적인 문제를
크게 덜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보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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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부분의 하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봅니다.
물을 담아두어 농업용수나 공업용수와 같은 각종 용수확보를 위해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콘크리트 시설물로 고정돼있어 보 안쪽에 퇴적물이 쌓이고 물이 썩을 수 밖에 수질 오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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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중소업체가 개발한 회전식 봅니다.
보와 하천 상류가 맞닿는 면이 곡면으로 돼있어 평상시에는 물이 아래쪽으로 흐릅니다.
또 홍수 때 상류 수위가 높아지면 보가 점차 아래로 내려가 보의 위, 아래로 동시에 물이 흐르게 돼 수질 개선과 재해 예방을 함께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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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하천에는 수 만 개의 보가 설치돼있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보 제조기술은 외국에 비해 크게 뒤처져있습니다.
보 설치사업이 대부분 하도급을 받은 영세업체들이 맡다보니 그동안 기술개발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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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특출한 첨단기술은 아니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회전식 수문을 개발한 이 업체는 특허출원과 농업기반공사의 기술 심의를 끝낸 가운데 본격적인 보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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