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공자 지정을 거부했던
故 조태일 시인이 사후 유공자로 인정돼
5.18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국립 5.18 묘지관리소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 공원묘지에 묻혀 있던
조시인의 시신이 지인들의 뜻에 따라 어제(8일)
국립 5.18 묘지로 옮겨져 안장됐습니다.
6,7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에 앞장섰고
80년 5월 신군부에 검거돼 3년간 옥고를 치른
조시인은 생전에 5.18 당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유공자 지정을 거부했고 용인에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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