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절도 검거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09 12:00:00 수정 2005-05-09 12:00:00 조회수 4

◀ANC▶



수십억대의 난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부분 보안장치가 허술한

란 재배업체가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허름한 천막안에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춘란 2천여분이 빽빽히 차 있습니다.



다른 천막에는

꽃을 피우는 색화가 가지런히 심어져 있습니다.



경찰이

란 수집상인 41살 선 모씨의 집에서 발견한

춘란은 하지만 모두 훔친 것입니다.



선씨는 31살 김모씨 등

일당 7명과 함께 짜고 지난해 12월부터

화순과 보성 등 광주전남지역의

란 재배업체 9곳을 털었습니다.



◀INT▶(피해자)



경찰조사결과

평소 희귀란 재배업체를 알고 지내던

선씨가 범행장소를 물색하고

전문털이범인 김씨가 란을 훔치는 등

역할 분담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탠드업)

"김씨 등은 대부분 보안장치가

허술한 곳만을 골라 털었습니다.

이렇게 훔친 란만 무려 23억원이 넘습니다."



◀INT▶(피의자 김OO)



경찰은

일당 가운데 달아난

38살 김모씨의 행방을 뒤쫓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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