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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대의 난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부분 보안장치가 허술한
란 재배업체가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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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천막안에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춘란 2천여분이 빽빽히 차 있습니다.
다른 천막에는
꽃을 피우는 색화가 가지런히 심어져 있습니다.
경찰이
란 수집상인 41살 선 모씨의 집에서 발견한
춘란은 하지만 모두 훔친 것입니다.
선씨는 31살 김모씨 등
일당 7명과 함께 짜고 지난해 12월부터
화순과 보성 등 광주전남지역의
란 재배업체 9곳을 털었습니다.
◀INT▶(피해자)
경찰조사결과
평소 희귀란 재배업체를 알고 지내던
선씨가 범행장소를 물색하고
전문털이범인 김씨가 란을 훔치는 등
역할 분담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탠드업)
"김씨 등은 대부분 보안장치가
허술한 곳만을 골라 털었습니다.
이렇게 훔친 란만 무려 23억원이 넘습니다."
◀INT▶(피의자 김OO)
경찰은
일당 가운데 달아난
38살 김모씨의 행방을 뒤쫓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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