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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중앙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방안이
이달말쯤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는 등 막판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습니다.
한국 전력공사와 대한 주택공사를 주지 않으면
공공기관 이전 정책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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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파급 효과가 큰 한국 전력공사를
주지 않으면 중앙 정부에
더이상 협조할 수 없다,
전라남도가 벼랑끝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즉 한국 전력이 전남에 오지 않으면
공공 기관 이전 정책을 거부하겠다는
초강경 입장입니다.
광주시 역시 파급 효과가 4번째인
대한 주택공사가 반드시 배정돼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공동 보조를 취하고 나섰습니다.
인텨뷰
시도가 공동 건의문까지 내면서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것은
공공기관의 배정 기준이 정치적 타협이나
기계적 배분으로 흘러가지 않느냐는 의구심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국가 균형 발전 위원회가 제시한대로
광역시가 없는 도에 가산점을 줄 경우
낙후도에서 전라남도는 뒤로 밀리게 됩니다.
즉 재정 자립도를 기준했을 경우
전라남도는 낙후도가 1위이지만
광역시가 없는 도를 우대할 경우
낙후도 1위는 전라북도, 2위는 강원도,
전라남도는 3위로 떨어집니다.
인텨뷰
결국 현실적으로 가장 낙후된 지역인
광주전남에 한국 전력과 주택 공사가
배정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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