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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만 해도 주식이었던 보리가
요즘엔 가축 사료용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리사료는
축산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우유를 생산하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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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이 여물지 않은
푸른 보리가 줄기째 수확되고 있습니다.
서너 대의 대형 농기계가 한 조를 이뤄
수확에서 포장까지 순식간에 끝냅니다.
잘게 잘려 2백여 kg씩 진공포장된 보리는
발효과정을 거쳐 가축용 사료로 쓰입니다.
값비싼 수입 사료에 의존하던 축산농가들이
사료비 부담을 크게 덜고 질좋은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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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도 적고 좋은 사료가 된다.)
(스탠드업)
"보리 사료화는 수입사료를 통해 전염될수있는
가축 전염병을 사전에 막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보리 수매가 어려워지면서
농민들이 추수가 끝난 뒤 논을 놀리는 상황에서
농가 소득을 보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보리를 먹고 자란 젖소는 일반 젖소보다 영양이 풍부한 우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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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다.)
보리사료가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
현재 전국적으로 6천 2백여ha에서
사료용 보리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한때 주식이었던 보리가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는 작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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