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효과 '4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11 12:00:00 수정 2005-05-11 12:00:00 조회수 4

◀ANC▶

매몰 등으로 효과에 의문이 제기됐던

남해안 인공어초의

어획량이 일반어장 보다 4배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뻘층이 약한 남해안에는

연약지반용 어초가 적합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인공어초가 조성된 수중,



70m의 시험용 그물에 물고기가 잡힙니다.



한 차례 투망에 평균 1.6kg이 어획돼

일반어장에 비해 4.3배가 많습니다.



어종도 36종으로 일반어장에 비해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남해수산연구소가 최근 3년간,

여수 거문도 해역에서 실시한

인공어초 어획량 실태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INT▶"산란과 위집효과가 큰 결과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드러났던

인공어초의 매몰은 연약지약 때문으로 밝혀져, 뻘층이 약한 남해안에는

연약지반용 어초 시설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INT▶"생태.특성을 고려한 어초시설 필요"



지난 30년간 전남 남해안에 시설된

인공어초는 8만 9천ha,

예산만도 천 2백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인공어초로 늘어난 물고기를 지키는 일은

결국 어민들의 몫이라고 지적합니다.



부분별한 싹쓸이 조업은

인공어초에서도 산란과 어린물고기의 생장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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