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5.18 25주기를 맞아
광주의 각 중,고등학교에서는
5.18을 주제로 하는 특별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아직도 5.18울 제대로 알지 못하는
대다수의 젊은 세대를 위해
광주의 민주, 인권 정신을 이어주는
보다 적극적인 교육활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수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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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중간고사를 마치고 답안을 맞춰보느라
소란스럽기만한 중학교 3학년 교실...
텔레비전이 켜지자
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모니터로 쏠립니다.
학교측의 요청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5.18 특별수업이 올해 처음으로
이 학교에서 치러졌습니다.
◀SYN▶박경순 사무처장
"이 학교 출신 학생이 계엄군의 총에 숨졌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들었던 5.18.
희생자 유족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나니
마음 속에서 자부심이 생겨납니다.
◀INT▶강푸르메(전남중)
"자랑스러운 생각이 든다"
올해 처음 개설된 5.18 수업을
수강하는 대학생들에게도 이번 학기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INT▶임상철(전남대)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이런 5.18을 주제로 한 교육도 주로
몇몇 학교나 특정 시기에 한정돼
80년 5월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5.18은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INT▶최영태 전남대 교수
"인식을 따라잡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광주의 민주 인권 정신을 제대로 이어주는
5.18 교육은 진실규명작업 못지 않게
중요한 과제입니다.
MBC뉴스 박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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