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신용회복 신청(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12 12:00:00 수정 2005-05-12 12:00:00 조회수 6

◀ANC▶

최저 생계비도 벌지 못해

빚을 갚지못하고 신용불량자가 된 이들을 위해

정부가 이자를 전액 감면해주고 원금 상환은

미뤄주고 있습니다.



대상자는 광주,전남지역에만

2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자신은 물론 가족 모두 일정한 소득이 없어

기초수급대상자로 등록된 김 모씨,



2년 전, 몸이 아파 치료비 마련을 위해

신용카드를 썼다가 결국 대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됐습니다.



수입이 없어 생활도 어려운 김씨가 카드 대금을 갚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SYN▶



정부는 이번 달부터 김씨처럼

기초수급 대상자이면서 동시에 신용불량자인

저소득층을 위해 채무 조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자산관리공사에 신청을 하면

연체된 이자는 전액 감면해주고 원금은

기초수급대상자에서 벗어난 이후 최고 10년에 걸쳐 갚을 수 있도록 해준 것입니다.



◀INT▶



지난 9일부터 접수가 시작돼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170여 명씩

부채 상환을 유예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평균 부채액은 2천 3백만원,



사실상 빚을 탕감받는 셈이어서

도덕적 해이 논란도 있지만 부채 상환을 유예받은 이들은 빚 독촉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INT▶



자산관리공사측은 채무조정 신청은

오는 11월까지 할 수 있지만,

아직 협약이 맺어지지 않은 단위농협과 새마을금고등에 진 부채는 채무 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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