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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오늘 박광태 광주시장의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이에따라 박시장은 그동안의 족쇄에서 완전
풀려나 시정에 전념할 수 있게 됐지만 검찰은 무리한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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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대법원 2부는 오늘 현대 비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법정구속까지 됐던 박광태 광주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박 시장의 현대비자금 수수 사건은
1년7개월만에 대법원 확정 판결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세계문화포럼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하고
오늘 돌아온 박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자신처럼 억울한 누명을 씌워
죄인을 만드는 불행한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시민들은 검찰이 박시장을
무리하게 구속수사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분노했습니다.
시장의 구속으로 지역 이미지가
훼손됐고 시정공백을 불러 일으켜 지역경제에
미친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냐고 분개했습니다.
인터뷰
박시장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 입당을 권유받았으나 거부하자
자신을 구속했다며 정치적 음모론을
제기했었고 오늘 민주당소속 시의원들도
같은 주장을 폈습니다.
(스탠드)결국 정치적 목적을 가진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해 광주 시민들의 명예를 더럽히고 지역발전을 더디게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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