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부는 오늘 현대 비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광태 광주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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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박시장의 현대비자금 수수 사건은
1년 6개월만에 대법원 확정 판결로 완전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세계문화포럼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하고
오늘 돌아온 박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자신처럼 억울한 누명을 씌워 죄인을
만드는 불행한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 성명을 내고 현대 비자금 사건은
야당에 대한 탄압이였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검찰이 박시장을 무리하게
구속수사해 지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고
시정공백으로 지역발전을 더디게 했다고 분개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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