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시 교육청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일선 학교 교사들에게 촌지를 받지 않는다는
서약서와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잡니다.◀END▶
◀VCR▶
광주시교육청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일선 학교에 보낸 공문입니다.
모든 교육가족에게 스승의 날을 맞아
촌지등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청렴서약서
제출을 요구한 뒤 사정이 있을 경우 사유서를
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SYN▶
이에 대해 일선교사들은 교사를 범죄인
취급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서약서를 쓰지 않으려면 사유서라도
제출하라는 것은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항의성 글들이 교육청 홈페이지를 도배했습니다
◀INT▶
지난해 부패방지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광주시 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부패가 심한 곳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은 이미지개선 차원에서
청렴서약을 도입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교사들의 예상밖 반발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