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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이 발생한 지
사반세기가 지났지만 부상자들은 여전히
심한 후유증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많아
80년 5월 당시 보다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갑절을 넘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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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 항쟁에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57살 이성전씨.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5.18은
이씨에게 깊은 상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압 과정에서
계엄군에게 구타를 당했던 이씨는
반신불수라는 장애를 안고
평생을 살아가고 있기때문입니다.
◀INT▶5.18 부상자
함께 시민군으로 활동했던
49살 조경남씨 역시
몇일동안 계속됐던 계엄군의 구타로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INT▶
오늘 5월 단체들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계엄군의 총과 칼에 의해
무참하게 짓밟힌 부상자는 모두 752명.
이들 가운데
부상과 정신질환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등으로 생을 등진 사망자는
절반인 376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5.18 민중항쟁 당시
발생한 사망자 165명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INT▶김상훈 교수
사반세기가 지났지만 5.18 부상자들은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오늘도 후유증에 몸서리를 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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