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스승의 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15 12:00:00 수정 2005-05-15 12:00:00 조회수 5

◀ANC▶

23년의 교사생활을 봉사와 전인교육에

매달려 온 시골학교 교사가 있습니다.



책만 들여다 보는 것이 공부의 전부가 아니고

사람이 되는 일이면 모든 것이 공부라는

이 교사의 신념은 성적 지상주의에 빠진

우리교육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잡니다.◀END▶



◀VCR▶



화순 북면중학교에 근무하는 김호성교사,



김교사의 오늘 수업은 학생들과 함께 백아산

산새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것입니다.



◀SYN▶



오늘 나무에 매달 앙징맞게 예쁜 새집은

80여개,



지난해말 정부로부터 받은 청소년지도자 봉사상 상금으로 만들었습니다.



김교사는 23년의 교사생활 전부를 이처럼

학생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바쳤습니다.



◀INT▶



김교사가 봉사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을 약물로부터 보호하는 것,



이를 위해 옮겨 다니는 학교마다 약물예방단을

만들어 청소년들을 약물 오남용에서

보호했습니다.



또 어려운 농어촌 환경속에 생활하는

장애학생들도 김교사가 지나칠 수 없는

관심의 대상이였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김교사는 그동안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상을 수상했지만

여전히 시골학교만을 전전하며 몸으로 보여주는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INT▶



줄서기와 성적매기기로 친구끼리도 경쟁자가

되는 현실속에 김교사의 전인교육은

우리교육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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