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3년의 교사생활을 봉사와 전인교육에
매달려 온 시골학교 교사가 있습니다.
책만 들여다 보는 것이 공부의 전부가 아니고
사람이 되는 일이면 모든 것이 공부라는
이 교사의 신념은 성적 지상주의에 빠진
우리교육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잡니다.◀END▶
◀VCR▶
화순 북면중학교에 근무하는 김호성교사,
김교사의 오늘 수업은 학생들과 함께 백아산
산새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것입니다.
◀SYN▶
오늘 나무에 매달 앙징맞게 예쁜 새집은
80여개,
지난해말 정부로부터 받은 청소년지도자 봉사상 상금으로 만들었습니다.
김교사는 23년의 교사생활 전부를 이처럼
학생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바쳤습니다.
◀INT▶
김교사가 봉사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을 약물로부터 보호하는 것,
이를 위해 옮겨 다니는 학교마다 약물예방단을
만들어 청소년들을 약물 오남용에서
보호했습니다.
또 어려운 농어촌 환경속에 생활하는
장애학생들도 김교사가 지나칠 수 없는
관심의 대상이였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김교사는 그동안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상을 수상했지만
여전히 시골학교만을 전전하며 몸으로 보여주는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INT▶
줄서기와 성적매기기로 친구끼리도 경쟁자가
되는 현실속에 김교사의 전인교육은
우리교육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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