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사적지조례제정(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16 12:00:00 수정 2005-05-16 12:00:00 조회수 5

◀ANC▶

5.18사적지 대부분이 원형자체가

훼손되거나 사라져 버렸습니다.



뒤늦께나마 관련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 정도의 법적 근거로는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5.18사적지 가운데 가장 잘 보존돼 있다는

상무대 옛터.



법정과 영창만 덩그렇게 세워져 있어

어떻게 고문이 이뤄졌는지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그려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80년 5월 광주항쟁의 진원지였던

전남대 정문앞도 예전의 자취를 완전히 잃어

버렸습니다.



계엄군과 전남대생들이 대치했던 철제문

대신에 웅장한 돌문이 세워져 당시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인들이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나눠줬던 양동시장 사적지는 기념 표지석마저 포장마차의 기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25개의 5.18사적지를 지정하고

표지석을 세웠으나 일년에 몇백만원의 예산으론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인터뷰



광주시의회 윤난실 의원은

5.18사적지 보존과 관리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오는 27일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는 의미는 있지만

사적지가 개인 재산인 경우

훼손을 막을 길이 없어

근본적인 보존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