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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입찰 관련 서류를 노린 누군가의
소행으로 보고 있지만
누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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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집행관실에서 불이 난것은
오늘 새벽 4시 20분쯤
법원 당직자에 의해 발견돼
3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집행관실내에 보관중이던
입찰관련 서류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법원은 불에 탄 서류가
내부 PC에 저장돼 있어
업무 진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산장애에 따른
부동산 경매와 입찰 업무가
오전 내내 마비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S/U)
화재당시 집행관실
출입문이 닫힌 상태에서
내부 천정이 일부 뜯어져 있고
유리창 파편도 이처럼 깨진채
밖으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또한 집행관실 책상서랍
여러곳이 파손됐으며
일부 진행중인 부동산 입찰관련 서류도
거의 타버렸습니다.
경찰은 입찰 관련 서류를 노린
방화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전기누전에 의한 단순 화재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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