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2원)문학으로 만나는 5.18(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16 12:00:00 수정 2005-05-16 12:00:00 조회수 5

◀ANC▶

80년 5월 이후,

5.18은 한동안 우리나라 문학계에

큰영향을 끼쳤습니다



문학작품속에 담긴 5.18을 만나봅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음악)

죽음으로써 죽음을 물리치고/

죽음으로써 삶을 찾으려했던/

아아 통곡뿐인 남도의/

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80년 5월이 끝난 직후, 당시 고등학교 교사였던 김준태 시인이 쓴 이 시는 5.18과 관련해

가장 널려진 시 가운데 하납니다.



(음악)

밤 12시

도시는 벌집처럼 쑤셔놓은 붉은 심장이었다

밤 12시

거리는 용암처럼 흐르는 피의 강이었다



87년, 민족시인 김남주는 옥중에서 쓴 '학살'이라는 시를 통해 80년 5월 당시의 공포와 전율을 실감나게 되살려 냈습니다.



시인들이 광주항쟁을 은유적,비유적으로 표현해냈다면 소설가들은 보다 사실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문순태의 <일어서는 땅>, 임철우의 <봄날>,

윤정모의 <밤길> 등이 대표적인 소설들입니다.



◀INT▶



5.18 25주년을 맞아

광주일곡도서관은 '시로 느껴보는 5월전'을

북구향토문화센터는 '소설로 만나는 5월전'과 거리시화전을 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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