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5.18의 아픔을 광주시민들과 함께 해온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5월 18일을
교구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5.18 사적지인 남동성당에서는
25년만에 군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화해의 정을 나눴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이펙트 (님을 위한 행진곡 연주)
광주 남동성당 뒤뜰에
31사단 군악대의 연주가 울려퍼집니다.
5.18 민중항쟁 사반세기만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하나가 돼
화해와 용서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INT▶
5.18 산증인으로 광주시민과
사반세기를 함께 해온 남동 성당
80년 5월 당시 처음으로
민주인사들의 수습대책 회의가 열린 이후
시국강연과 추모미사가 잇따랐던
민주 운동의 구심점이었습니다.
◀INT▶운영길 신부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남동성당을
5.18 성당으로 이름 붙이고
5월 18일을 교구 기념일로 선포했습니다.
◀INT▶최창무 대주교
성당에 모인 시민들도
주먹밥을 함께 나눠 먹으며
25년전 나눔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INT▶
◀INT▶
사반세기 동안 5.18 정신을
복음의 빛으로 지켜온 천주교 남동성당
이제 화해와 치유의 구심점으로
시민들 앞에 다시 태어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